경북도, 대한민국 대표「에코-힐링 벨트」조성
경북도, 대한민국 대표「에코-힐링 벨트」조성
  • 유길상
  • 승인 2014.01.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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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14년 국비 914억원 포함 1,124억원 투입’

경상북도는 올해 국비 914억원을 포함한 1,124억원을 투입해 천혜의 산림자원을 휴양과 산촌소득을 창출하는 신성장동력원으로 집중 육성한다.

이를 위해 산림생물자원의 보고인 백두대간과 낙동정맥 등을 활용해 ‘사람과 자연이 상생하는 에코-힐링(Eco-Healing) 벨트, 돈이 되는 보물 산’으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백두대간 프로젝트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2015년 개원을 목표로 봉화군 춘양면에 조성중인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에 393억원, 영주․예천(문수산․옥석산)에 조성중인 국립 백두대간 산림치유(테라피)단지에 310억원을 투입하는 한편 산에서 미래생명산업을 창조하기 위해 경상북도와 강원도, 연구기관, 기업체 등이 참여하는 광역권 사업으로 백두대간 지역의 산채 등 풍부한 천연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식․의약품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그린마인비즈니스 구축사업에 14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급증하는 산림휴양∙체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자연휴양림 조성에 29억원, 영덕, 영천에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에 49억원, 포항 치유의 숲 조성에 2억원, 백두대간휴양레저활성화 사업 등이 추진되고, 산림문화자산을 연계한 낙동정맥트레일, 낙동강풍경트레일 등 숲길 조성과 맞춤형 산악 모험스포츠 서비스 기반 구축 등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산림을 교육․복지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청도군에 총사업비 165억원(국비)이 들어가는 국가기관인 국가산림교육센터를 신규 유치해 올해 18억원을 투입, 실시설계 및 기반공사에 착수하고 2016년 완공할 계획이며, 울진군의 백암숲교육체험장이 올해 실시설계에 들어가는 한편, 칠곡군에 조성중인 산림복지나눔숲은 금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조성 중이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유아, 청소년, 성인,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산림교육․복지 공간으로 제공된다.

그리고 생활권 생태복지공간 확충 및 녹색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도시숲 조성 13개소 99억원, 트레킹길 2개소 38억원, 생태숲 조성 3개소 18억원, 지역특화 숲길 2개소 4억원, 등산로 정비 20개소 27억원 등이다.

또한 경북도청 신도시의 정주여건을 조기에 확보하는 한편, 도민 화합과 상생의 상징적 의미를 조명하기 위해 50억원을 들여 도청신도시 기념숲 조성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윤정길 경상북도 환경산림국장은“앞으로 경북 산림자원의 가치를 더욱 높여 사람이 모여들고, 돈이 되는 대한민국 대표 산림휴양․치유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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