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원들 패닉에 휩싸여
안동시의원들 패닉에 휩싸여
  • 유길상
  • 승인 2014.02.06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동시기초의원 선거구 8개 선거구에서 7개로 줄어들 듯
현역의원, 출마예정자 다수 고민 상당할 듯

오는 6.4지방선거에서 안동시기초의회 지역구가 조정될 것으로 보여 기존의 현역의원 및 출마예정자들이 큰 혼란에 휩싸였다.

경북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5일 안동시기초의회선거구를 기존 8개 선거구에서 7개 선거구로 조정하는 안을 안동시에 하달하고 오는 2월 11일 또는 13일에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위원회가 안동시에 하달한 선거구 조정안을 보면 <가>선거구는 북후면·서후면·송하동, <나>선거구는 옥동, <다>선거구는 풍천·일직·남후면·풍산읍, <라>선거구는 와룡·예안·도산·녹전·임동·길안면이 같은 지역구로 각각 2명을 선출하게 된다.

또한 <마>선거구는 남선·임하면·강남동, <바>선거구는 용상동으로 각각 2명, <사>선거구는 태화·평화·안기·서구·중구·명륜동으로 4명의 기초의원을 선출한다. 하지만 <사>선거구는 기존의 태화ㆍ평화ㆍ안기동 1개 선거구, 서구ㆍ중구ㆍ명륜동이 각각의 지역구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는 이 같은 내용을 6일 열린 안동시의회 간담회에서 보고하고 집행부 및 의회의 최종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10일까지 최종안을 위원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미 위원회가 법률에 정해져 있는 의원 1인당 기준인구 수(10,529명)에 따라 결정해 사실상 조정안 그대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일부 의원들은 도·농 복합도시인 안동시의 특성상 이 같은 선거구 조정안은 상대적으로 농촌을 기반으로 하는 농촌 출신 의원들에게는 참혹한 처사로서 도저히 이해할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