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시마의 날’ 철회 강력 촉구
‘다케시마의 날’ 철회 강력 촉구
  • 유경상 기자
  • 승인 2014.02.23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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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지사, 주권침해 행위 즉각 중단 요구
범 도민 차원에서 독도 수호 참여 호소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2월 22일 오후 2시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다케시마의 날’ 철회 촉구 규탄 결의대회에서 일본정부의 시대착오적인 영토 도발행위를 규탄했다.


이 날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포항독도평화로타리클럽과 (사)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박명재 국회의원, 송필각 경북도의회의장, 장경식 경북도의회 독도특별위원장, 최수일 울릉군수 등이 참석했다. 지역의 40여개 단체 회원 1천여 명이 모여 일본의 독도 침탈과 교과서 왜곡을 강도 높게 규탄하고 독도를 수호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포항 규탄대회 참석은 일본이 정부 차원에서 독도 도발행위를 점차 노골화하고 수위를 높여 나감에 따라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하기 위해서다.

김 지사는 “일본은 2005년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제정한 후,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2년 연속 중앙정부 관리를 파견 등 정부차원의 도발을 노골화함에 따라 독도를 직접 관할하는 도지사로서 분노를 금치 못한다”고 역설했다.

“일본 시마네현이 불법적으로 제정한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당장 폐기하고,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 침탈과 일체의 국가주권 침해 만행을 즉각 중단하라“고 강하게 촉구했다.

아울러 “경상북도는 독도를 관할하는 지방정부로서 일본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들이 앞장 서 독도수호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며 영토주권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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