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형 창조경제 실현 전략 발표
경북형 창조경제 실현 전략 발표
  • 유길상
  • 승인 2014.03.1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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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도지사, 13일 4대전략 21개 과제 제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1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성장의 두 축을 ‘과학기술’과 ‘문화심미’에 두고 신산업 육성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을 골자로 하는 ‘경북형 창조경제(G-WAVE) 실현 전략’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계획의 수립 배경을 설명하면서 우리나라는 지난 40년간 추격형 경제전략을 통해 세계 8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는 등 고도성장을 이루었으나, 1인당 국민소득 2만불의 덫에 걸려 있는 등 한계가 노출되어, 현 정부에서는 선진국으로 진입할 국가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창조경제’를 국정 어젠다로 선정‧발표한 바 있다.

경북형 창조경제(G-WAVE) 실현 전략은 경북의 지난 수십 년 간 철학처럼 지켜온 권위적, 보수, 패쇄 등의 막혔던 벽을 허물고 창조경제를 통해 도민과 소통하는 ‘새로운 경북의 창’을 경제에 접목하는 획기적인 전략으로 ▲세계 베스트 과학기술(World Best Science), ▲주력산업의 융합엔진화(Activating Industry), ▲창조적 문화융성(Vitalizing Culture), ▲친환경 에너지 클러스터(Eco-Friendly Energy Cluster) 등 4대 전략 21개 세부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경북은 포항철강공단과 구미전자공단을 중심으로 철강, 전자, 섬유 등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 하면서 산업화시대 대한민국 기적의 중심에 있었다. 경북이 가진 정신자본과 문화자본, 녹색자본, 인적자본 등 창조자산을 바탕으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끌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발돋움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지사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이며 중앙정부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한 정책적‧재정적 배려가 절실하다”면서 “이번 ‘경북형 창조경제 G-WAVE 실현전략’이 정부의 지방경제정책 수립에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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