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국화' 고부가 산업을 위한 워크숍 개최
'안동 국화' 고부가 산업을 위한 워크숍 개최
  • 유길상
  • 승인 2014.03.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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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국화 가공 산업의 발전방안 모색

국립 안동대학교(총장 정형진)‘안동 Agro-Marine 융·복합 바이오산업 글로컬 마케팅 지원사업단(단장 이종화 교수; 이하 RIS사업단)에서는 지난 25일 16시부터 안동대학교 특성화 강의실에서 안동 내 국화차 제조기업 관계자를 초청하여 침체된 안동 국화 가공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의 후속사업으로 예정된 지역전통산업육성사업과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안동 국화 고부가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RIS사업단 관계자와 더불어 안동시에 소재한 7개의 국화차 관련 기업 대표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안동 국화산업 침체에 대한 당면과제의 논의와 더불어 향후 후속사업 추진 시 기업에서 필요한 지원 시책, 전국 국화차 시장 현황, 안동 국화차의 우수성 등 안동 국화가 발전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주제로 토론을 갖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종화 단장은 지역전통산업육성사업의 소재로 국화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안동의 특산물 및 유망상품으로 이미 널리 알려진 마, 간고등어, 콩 외에 특화성은 가지고 있지만 개발이 미흡한 안동 국화를 이용, 대학과 기업체간의 산학협력을 통하여 애로사항을 직접적으로 해결하고 국화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안동 국화차는 국내 국화차의 시발점으로써 유래가 깊고 청정 재배법을 고수하여 맛과 향이 타 상품에 비해 우수하나 소비자 기호도가 극명하고 침출차의 특성인 음용법의 까다로움, 가격 경쟁력 상실 등으로 인해 해마다 산업이 침체되어가고 있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이날 모인 국화 관련기업의 공통된 애로사항으로는 기술력 한계로 인한 국화 가공품 개발의 제한성과 연구개발 비용, 대량생산의 어려움, 미약한 홍보·마케팅, 지자체의 육성의지 부족 등을 언급 하였다.

매년 지역 기업에서도 꾸준히 국화차뿐만 아니라 국화를 이용한 다양한 응용 제품(와인, 담금주, 비누 등)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우수한 맛과 기능성으로 소비자의 호평을 받고 있으나 앞서 언급한 문제점으로 인해 중도 포기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어 국화 산업의 피로도 누적으로 인한 산업 침체기임이 기업체의 공통된 의견으로 밝혀졌다.

끝으로 이종화 단장은 후속사업 시행에 앞서 기업체가 가진 문제점들을 낱낱이 파악하고 분석함으로써 기업체의 실제 Needs가 어떤 것인지 되짚어 봄과 동시에 안동대학교가 기술적 문제해결과 더불어 기업수요중심의 지원사업운영, 홍보·마케팅을 통한 내수·수출시장 활성화, 산·학·연·관 네트워킹의 매개체로서 안동대학교가 안동 국화산업 발전의 교두보 역할로 자리매김 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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