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을 섬기되, 기초의회 개혁 자임'
'주민을 섬기되, 기초의회 개혁 자임'
  • 유경상 기자
  • 승인 2014.05.17 23:50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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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새일꾼, 늘 ‘겸손’과 ‘섬김’으로 다가가고 싶다
[시의원후보탐방] 김경도(안동시 '아'선거구:중구 명륜 서구)

[시의원후보 탐방] 김경도 (안동시 '아'선거구:중구 명륜 서구)

안동시 중구,명륜,서구는 행정동(行政洞)이지만 법정동(法定洞)으로 따져보면 무려 25개 동 숫자로 헤아려진다. 원도심의 중심을 차지했던 지역인 만큼 과거 여러 선거에서는 여론의 풍향계로 작용해 왔다.

그러나 지난 20여 년간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도시 외곽에 건설되면서 도시기능의 쇠락이 눈이 띨 만큼 뚜렷해지고 있다. 인구가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연령분포에서도 노령화가 높아져 있다. 하지만 큰 전통시장 두 곳이 여전히 서민생활의 중심무대로 작동 중이다. 최근에는 구 시외버스터미널에 대형매장 홈플러스가 들어서는 등 외형상 변화는 계속진행 중인 곳이다.

중구,명륜,서구동인 기초의원 ‘아’ 선거구는 김경도 후보(무소속)에게는 두 번째 출마지역이다.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두 명의 현역 시의원과 경쟁을 하는 만큼 무소속 후보로서는 현장을 발로 뛰는 수밖에 없다. 그러면서도 차별화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두 후보에게는 기득권이 있어요. 하지만 의정활동에서 보여준 모습을 시민들은 정확하게 보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상대적으로 저에게 의정활동의 기회를 한 번 줘야 한다는 정서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봅니다.”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도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이다. ‘시의원은 주민들에게 봉사하기 위해 일하는 사람’이다고 규정한다. 유권자는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을 보고 지지하는 것이 올바르지 않느냐고 되묻는다. 당선되면 시정의 견제와 선도를 위해 꼼꼼하게 활동을 하는 것이 꿈이다. 그렇게 활동을 지속하면 기초의회도 개혁될 수 있다고 선언하고 있다.

김 후보는 지역구의 몇몇 문제점에 대해서도 진단을 내리고 있다. “구도심 지역은 일종의 병리현상이 깊어져 있습니다. 일단 인구가 줄다보니까 장사가 안 된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구가 많아져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도심재생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나와야 할 때입니다.” 먼저, 주상복합단지와 공공기관이 들어섰으면 좋겠다는 공약을 제시한다. 이 사이사이에 문화를 연계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의 옆자리에는 부인과 이미 장성한 남매가 항상 밀착 동행하고 있다. 아빠의 선거를 돕고 있는 남매 또한 선거문화에 대해 나름의 뚜렷한 시각을 갖고 있다. “20, 30대 세대가 선거에 관심이 낮은 건 사실이지만, 이들을 위한 정책도 부족한 것이 현실 아닌가요?” 되묻는다. 특히 달동네에 밀집해 있는 가난한 노인들을 보면 눈물이 난다고 전한다. 진짜로 봉사하는 시의원이 뽑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민들에게 늘 ‘겸손’과 ‘섬김’으로 다가가고 싶다고 말하는 김경도 후보. 서민들이 살기 어려워졌다고 말하고 있지만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지방자치의 활성화라고 딱 부러지게 말한다. 주민과 머리를 맞대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동네를 살기좋은 지역으로 바꾸기 위해 앞장서서 노력하는 것이 기초의원의 역할이라고 믿고 있다. 이에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시의회 안에서 찾아보겠다고 오늘도 다짐 중이다.

<김경도 후보 학력 및 경력>

안동대 행정경영대학원 지역정책과 석사 졸업
대구대 무역학과 졸업
바르게살기안동시협의회 부회장
안동가정법률상담소 이사
LNG도시가스대책위 사무국장
가락안동종친회 사무국장
중구동체육회 부회장 자연보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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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2014-05-21 22:17:54
겸손한 김경도후보! 멋지십니다! 공약도 하나하나 주옥같습니다

짱구를왜말려 2014-05-20 22:08:31
말그대로 발로 뛰어 시민을 위한 정치를 해주세요 도와주세요

말마 2014-05-20 22:00:45
김경도후보 멋지십니다! 김경도후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