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심 되살리고, 안전한 복지안동 집중’
‘구도심 되살리고, 안전한 복지안동 집중’
  • 유경상 기자
  • 승인 2014.05.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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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골목상권,미래농업’ 공약에 중점
권영세 안동시장 후보 종합공약 발표

5월19일 오전10시30분 권영세 안동시장 후보(새누리당)가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더 큰 안동․더 좋은 미래’-희망찬 명품 신도청시대를 위한 7대 분야 50개 주력사업>으로 발표한 공약안은 총7개 분야로 나누어진다.

▲세계적 역사문화도시 안동건설(6개) ▲현 도심활성화와 도시공간 재창조(9개) ▲생명산업 부흥과 일자리창출(6개) ▲미래가 있는 안동농업 육성(6개) ▲용상,옥동,송하,강남,풍산 특발발전(9개) ▲교육이 있는 안전한 복지도시 실현(9개) ▲명품도청 신도시 조성(5개) 등으로 모아진다. 여기에 새누리당 5대 특별공약을 덧붙였다.

주목되는 공약으로는 먼저, 기존 안동시의 주요 동(洞)과 읍(邑) 5개지역에 맞춤용 특화발전전략을 세우겠다는 것이다. 용상동과 강남동, 옥동과 송하동 그리고 풍산읍에서 주민의 생활을 더 편리하게 만드는 사회기반시설을 재구축하면서도 그 안에서 시장, 문화, 교육 등의 컨텐츠를 더 풍부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동시에 원도심(구도심)지역에서 발생한 공동화(空洞化) 현상을 극복하는 도심활성화 대책을 내놨다. 지난 3월3일 발표된 ‘안어대동 재창조프로젝트’를 보완ㆍ강화한다는 연장선에 맞물려 있다. 민선5기 권영세 시장 임기동안 추진돼 오던 8개 사업을 더 구체화시킨다는 입장을 반영하고 있다. 여기에 공동주택단지와 전원문화형 주거단지를 확보해 조성한다는 공약을 추가시키고 있다. 동시에 동네별,골목별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정비계획을 수립한다고 말했다.

지역별, 부문별 특화발전전략 세우겠다

권영세 후보는 공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일자리를 위한 산업유치 및 육성’, ‘도심과 골목의 상권활성화’, ‘미래의 안동농업 육성’ 등 세 가지 분야에 신경을 쏟았다는 입장이다. 일자리와 관련해선 현재의 바이오산업단지를 확장하고 새로운 산업단지를 유치한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또한 백신산업과 연관된 여러 가지 기반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친환경적인 백신산업과 신소재산업, 물산업, 농가공산업, 생명산업으로 특화시켜야 현실성이 높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

또한 안동농업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농업과 문화, 가공과 생명산업’ 등을 융복합화 시켜야 미래가 있는 농업으로 생존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6개 주력사업 안에는 30여개 농업관련 공약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나아가 특히 ‘안전한 복지도시’에 대한 구상도 밝히고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 노인과 장애인 등이 생활하기에 편한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안동 민원콜센터 설치’를 운영한다는 것이다. 전화 한통으로 모든 생활민원을 한꺼번에 상담할 수 있는 종합센터를 설립한다는 점이 눈에 띠고 있다. 또한 노인종합복지회관을 설립과 장애인을 위한 저상버스 도입, 사회복지사 수당확대와 학부모 부담 보육료 지원 등을 밝혔다.

도청신도시 조성과 관련해서는 ‘신도시 메디컬 콤플렉스타운 조성’이 부각된다. 도지사 공약과 연계시킨 것으로 약5만평 부지에 종합의료서비스를 구축해 대단위 의료산업타운 건설을 추진한다는 것.

한편, 안동 새누리당 차원의 5대 공약도 제시했다. ▶시민 불편 규제개혁 ▶동부터미널 설치추진 ▶예천비행장 재가동 추진 ▶한국 전통문화산업단지 조성 추진 ▶사통팔달 도로교통망 구축 완성 등 이다. 특히 한국전통문화산업단지는 ‘전통문화산업진흥센터’를 통해 의류, 식품, 공예, 건축, 문화 등의 중점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권영세 후보는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생활환경 전반에 대해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책을 세우겠다. 특히 골목, 교통, 대중집객시설 등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약의 중점사안에는 도청이전 이후 도심공동화 현상을 막는 일에 신경을 쓰고, 현재의 도심을 활성화시켜 ‘더 큰 안동, 더 좋은 미래’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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