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봄나물 조심해 먹자구요"
예천군, "봄나물 조심해 먹자구요"
  • 경북인뉴스
  • 승인 2009.03.3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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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미나리, 박새, 독버섯 등 특히 조심해야

상춘객들이 늘면서 전국에서 봄나물로 인한 식중독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예천군이 봄나물 섭취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한 대주민 홍보에 나섰다.

군은 주민들이 봄나물의 일종인 원추리 나물을 가열조리하지 않고 섭취하거나 독미나리와 박새 등 독이 있는 식물을 봄나물과 오인 섭취로 인해 식중독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독이 있는 식물 종류 및 특성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려주어 그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로 했다.

원추리 나물은 가급적 식단에서 제외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충분히 가열해 독성을 제거 후 먹거나 줄기와 잎이 성장할수록 독성이 증가되므로 되도록이면 어린순만을 섭취해 먹어야 하며 나물을 생으로 섭취하거나 독미나리ㆍ박새 등을 섭취하게 되면 설사ㆍ구토ㆍ복통ㆍ근육경련ㆍ저혈압ㆍ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된다.

군 관계자는 “봄나물을 섭취할 때는 되도록 충분히 익혀서 먹는 게 좋으며 특히 독이 있는 독미나리, 박새, 독버섯 등 독이 있는 식물을 봄나물로 잘못 알고 먹으면 자칫 목숨까지 잃을 수도 있다”면서 “봄철 나물이나 약초의 경우 꽃이 피기 전에는 전문가들조차 독초와 구별하기 쉽지 않으므로 독초에 대한 사전 지식을 충분히 얻은 뒤 채취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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