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낙동강변 둔치에 설치되어 있는 어린이수영장을 7월 18일(금)부터 8월 17일(일)까지 1개월간 무료로 개장한다.

어린이수영장은 정하동 성희여고 앞 낙동강변 둔치에 어린이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유선형 형태로 조성되어 있으며, 주요시설로는 수영조 1식(면적: 208㎡, 수심: 50㎝ 이하), 개방형 샤워기 3식(12인용), 탈의실 1동(남․여), 이용자 쉼터용 그늘막 1동, 바닥분수가 설치되어 있고 주변에 음수대, 주차장, 이동식화장실, 어린이놀이터 등이 있다.

이용대상은 초등학생 이하이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월요일은 시설물 점검 등을 위해 휴장한다.

수영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수상안전요원 2명, 의료인(간호사 또는 간호조무사) 1명, 직원 1명씩을 배치하고 수영조 욕수로 쓰이는 상수도 물은 매일 교체하여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어린이들이 낙동강변에서 수영하며 체력을 기르고 즐겁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설 보강 등을 통해 어린이수영장을 즐거운 놀이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고, 아울러 “6월에 개장해 운영 중인 천리천 어린이물놀이장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