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패트롤잼버리' 막 올라
'국제패트롤잼버리' 막 올라
  • 유길상 기자
  • 승인 2014.08.0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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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부터 6일간 상주에서 45개국 8,000여명 참석

경상북도는 8월 1일부터 6일까지 경북 상주시 강창나루공원 일원에서 제4회 국제 패트롤잼버리를 개최한다. 경상북도와 상주시, 한국스카우트연맹이 공동을 주최하는 이 대회는 영남권에서 최초로 열리는 대규모 국제잼버리행사다.

경북도는 1일 오후 8시 상주 강창나루공원에서 45개국 8,000여명의 스카우트 대원과 운영요원, 지도자를 비롯한 45개국 대표단과 여성가족부차관, 경상북도지사, 상주시장과 국회의원 및 지역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영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영식에서는 경북도립국악단 북의 향연을 시작으로 45개국 기수단 입장, 개회선언 등 공식행사에 이어 아이돌 가수 크레용 팝의 축하공연으로 제4회 국제패트롤잼버리 시작을 알렸다.

경북도와 상주시는 잼버리가 열리게 될 상주시 중동 강창나루공원일원에 216,000㎡ 규모의 야영장을 조성하고 상․하수도와 전기, 화장실과 세면장 등 기반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행사장이 강변에 위치한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에 걸쳐 안전휀스와 우천시에 대비한 평탄화 작업 및 피뢰침 설치, 순찰초소 등 안전시설물 설치를 대폭 강화했다.

청소년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이번 잼버리 체험활동 프로그램은 모두 29여종으로 화랑어워드, 패러글라이딩, 인디언 생존캠프, 승마체험, 아마추어무선기사 4급 강습 등 야영지 내․외에서 다양하게 이루어진다.

아울러 행사장내 중앙무대에서는 경북도립국악단의 무용화랑, 부채춤, 판굿 등 경북의 전통과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전통공연이 펼쳐지며, 전통과 현대의 어우러짐을 소재로 한 전통한복 패션쇼와 태권도 시범단의 멋진 묘기는 청소년들의 함성을 책임진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화랑정신이 살아 숨쉬는 경북에서, 세계 청소년들이 국가와 인종, 언어와 문화를 뛰어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 면서 “이번 대회의 성공으로 경북은 청소년 교육의 중심지로 발돋움 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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