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인사권 일부 확보
경북도의회, 인사권 일부 확보
  • 유경상 기자
  • 승인 2014.09.09 1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급 입법정책관 1명, 전문계약직 4명 공개채용

경상북도의회(의장 장대진)는 제10대 개원을 맞아 확대되어 가는 자치입법의 수요 증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의원들의 입법정책 및 의정활동 홍보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의회사무처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입법정책관실에 근무하는 전문직 5명을 의회에서 공모한다. 우선 지방서기관이던 입법정책관을 4급 개방형 직위로 공모, 채용해 책임성과 업무추진의 독립성을 부여한다. 임기제(전문계약직) 공무원 4명을 공개모집해 의회 고유기능인 입법활동의 전문성을 더욱 높여 나간다. 아울러 기존 의회자료실을 입법자료실로 전환해 의정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의회사무처 전문직 공무원이 8명이었으나 5명을 공모하여 총 13명이 됨으로써 의원들의 입법활동 지원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특히 의원들의 자발적인 연구단체인 정책연구위원회와 의원연구단체가 왕성한 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은 “이번 도의회사무처의 조직개편은 입법정책지원과 의정홍보 기능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높여 나감으로써 집행부에 대한 견제는 물론 대안제시를 통한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지방자치실현을 위해 불합리한 지방자치법을 개정해 나가는데 경상북도의회가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