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 ‘실전같이’
경북소방본부,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 ‘실전같이’
  • 유길상 기자
  • 승인 2014.09.1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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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문화예술회관 3층 화재 가상, 12개 기관 166 명 참여

경북 소방본부는 18일 오후 2시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재난대응활동의 총괄조정과 역할분담, 지휘통제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번훈련은 화재로 인한 붕괴, 유독가스 확산으로 다수의 인명피해 발생을 가상해 신속한 인명구조, 화재진압 등을 수행하는데 역점을 뒀다.

경상북도 긴급구조통제단, 김천경찰서 등 12개 기관에서 인력 166명과 장비 38대가 동원되어 실전과 같이 실시된다.

훈련은 최초 현장출동대인 김천소방서의 화재진압, 인명구조 등 역할분담에 의한 대응활동에 이어 경상북도 긴급구조통제단이 가동되어 총괄지휘부, 대응계획부 등 부서별 임무를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긴급구조통제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긴급구조 대응활동 및 현장지휘에 관한 규칙에 의거 일정규모 이상의 대형 재난 시 긴급구조 책임기관이 재난현장에 설치·운영하도록 되어 있으며, 경북소방본부는 지난 2월 17일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 붕괴사고시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한 바 있다.

강철수 경상북도 긴급구조통제단장은 “재난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지려면 평상시 통제단 기능의 유기적인 작동으로 통합지휘시스템 구축을 위한 훈련이 필수적이다” 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올 하반기 긴급구조통제단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소방서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시행·평가하는 등 선제적 재난 대응전략을 수립,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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