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피해주택 ‘사랑의 집짓기’ 준공식 개최
화재피해주택 ‘사랑의 집짓기’ 준공식 개최
  • 유길상 기자
  • 승인 2014.10.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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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제13호 주택, 영세 화재피해주민 주택 재건축

경상북도는 24일 칠곡군 지천면 소재 화재피해주택에서‘사랑의 집짓기’준공식 행사를 가졌다.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포스코, (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소방방재청, 한국철강협회, 경상북도 소방본부가 후원해 영세한 화재피해주민에게 주택(스틸하우스, 5,000만원 상당)을 재건축해주는 사업이다.

이번 칠곡 사랑의 집짓기 준공식은 2009년 첫 사업이 시작된 이래 전국 제13호 주택(경북 제4호)으로 지난 2014년 6월 14일 불의의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박○○(칠곡군)씨를 수혜자로 선정해 4개월의 공사 끝에 준공하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소방방재청, 포스코, 경상북도 소방본부, 칠곡소방서, 칠곡군 등 주요 인사 및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제막식, 헌정식, 기증식 등을 가졌다.

한편,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날씨가 춥고 건조해지는 겨울철을 맞아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독거노인 등 화재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원터치폰 보급과 U-119(안심콜) 등록을 통해 화재취약가구에 적합한 신고망을 구축하고, 소화기 등 주택 기초소방시설 보급과 화재 없는 안전마을 조성을 통해 주민자율진화체계를 구축한다.

소방차량 진입곤란지역에 대한 소방용수시설 확충과 주민자율소방대 운영으로 초기대응태세 확립은 물론,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주택안전점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강철수 도 소방본부장은“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주택에서 많이 발생하는 만큼 무엇보다 주택안전이 곧 도민안전이다. 주택화재예방을 위한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화재피해주택에 대해서도 민․관이 협업해 주택재건축, 주거환경개선 등 화재피해 복구․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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