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105년, 성소병원이 뛰고 있다”
“개원 105년, 성소병원이 뛰고 있다”
  • 유경상 기자
  • 승인 2014.10.30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첨단 영상장비 도입해 의료서비스 높여
‘최근 북부지역 최초 160ch MS-CT, 3.0T MRI’ 도입
주민과 함께 하는 소통에도 활발

▲ 개원 105주년을 맞은 성소병원이 최근 최첨단 영상장비인 160채널 MS-CT를 도입해 환자의 질병검사와 진단, 치료에 더 수준높은 서비스에 들어갔다. <사진. 안동성소병원>

안동성소병원(이사장 권정달·병원장 김종흥)이 최근 내부적으로는 첨단 영상 수술장비를 도입하며 환자서비스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고, 외부적으로는 지역민과 함께 하는 행사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먼저, 올해로 개원 105주년을 맞은 안동성소병원은 지난 7월 경북북부지역 최초로 ‘160채널 MS-CT’를 도입해 운용 중이다.

‘160채널 MS-CT’의 도입은 혈관조영촬영 장비와 미세현미경 수술 장비에 연이은 첨단 수술 장비이다. 이에 개원 2년을 맞은 심장·뇌 혈관센터와 연계해 지역의료 인프라에 큰 진전을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60채널 MS-CT’의 도입은 한국인의 3대 사망원인인 뇌혈관 및 심장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더 적합한 첨단 영상수술 장비로 손꼽힌다.

‘160채널 MS-CT’는 기존 장비에 비해 방사선 피폭량은 최소화하며 국내 CT 중에서는 가장 작은 2mm 크기까지 진단이 가능하다. 촬영 부위의 두께나 인체구조에 따라 방사선량을 자동으로 조절하여 정밀한 영상을 구현해 낸다. 8~9초면 전신촬영이 가능할 만큼 기존 CT와는 비교돠 안 될만큼 신속한 영상촬영을 제공하며, 열발생률과 소음까지 절반가량 감소시켜 안전성까지 갖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MRI진단센터에는 기존 MRI 장비에 비해 신호의 세기와 선명도가 2배 높은 3.0T MRI가 있다. 미세혈관은 물론 움직이는 장기까지 3차원 입체영상 촬영이 가능해 선명한 화상 이미지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심장․뇌 혈관센터에는 혈관 시술 중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다양한 시각적인 분석을 가능하게 해주는 혈관조영촬영장비가 있다. 고유의 형광 애플리케이션을 장착하고 있어 우회술, 뇌동맥류, 심방중격결손, 뇌혈관폐색 등의 시술 중 혈액흐름 및 혈관 내 혈류역학에 대한 신속하면서 신뢰성 높은 영상화와 해석을 가능하다.

뇌혈관 미세현미경 수술장비는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병변에서부터 미세혈관까지 정밀히 포착한 개개의 형광 비디오 영상을 토대로 비주얼맵, 도표화, 영상병렬 등의 다양한 시각화 기능을 신속히 수행할 수 있어 한층 심도 깊은 분석을 가능하다.

한편, 지난 18일에는 개원 105주년을 기념하는 제1회 가족사랑 걷기대회가 1천 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낙동강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무료로 참석한 시민들이 안동시 낙동강변 버들섬 앞 중앙무대를 출발해 태화동 어가골 반환점을 돌아 오는 2.4㎞ 코스로 진행되었다. 바르게 걷기 운동 소개, 행사장 진료, 초청가수 공연,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함께 마련했다.

안동성소병원 김종흥 병원장은 “개원 105주년을 맞아 경북의 중심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내부적으로는 최고의 의료진과 장비,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최근에는 선구적으로 첨단 장비를 연이어 도입해 환자들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검사 및 치료를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나아가 지역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걸으며 소통과 건강을 높일 수 있는 행사를 열게 되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