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Zero화로 안전한 경북세상 만든다
교통사고 Zero화로 안전한 경북세상 만든다
  • 유길상 기자
  • 승인 2014.11.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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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교통안전관련 기관․단체 거버넌스 성과 보고회 가져

경상북도 홍익교통공동실천협의회는 25일 오후 2시 경북경찰청 대회의실에서 이인선 경북도 경제부지사, 장대진 도의회 의장, 권기선 경북지방경찰청장 등 교통관련 기관․단체 임직원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성과 보고회에서는 교통안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경북세상 구현을 위해 그 동안의 관행적 안전불감증과 교통 무질서를 타파해 도민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의 퍼포먼스도 가졌다.

아울러, 협의회 의장기관인 경북도는‘도민의 생명을 살리자’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경북을 교통사고 청정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내년부터 도 경찰청, 도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교통사고 사망자 Zero화’라는 중기 비젼을 제시하고 무결점의 교통안전시책을 야심차게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그 동안 대구․경북의 경우, 상대적으로 면적이 넓고 산악지역과 고속국도 경유 연장이 길어 교통안전에 상대적 불리한 여건으로 교통안전지수 등이 전국 하위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이러한 외부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에서 1997년 스위덴에서 시작된 교통사고 사망자 및 중상자 수 Zero를 의미하는‘Vision Zero’개념을 벤치마킹하고, 교통안전 의식 제고, 위험한 도로환경 개선, 법질서 확립이라는 3대 프로젝트 추진으로 지역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2013년 542명에서 Zero(0)에 가깝게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금년 말 모범운전자 및 녹색어머니회 등 교통안전 봉사 단체를 중심으로 교통안전 기동대를 발족시키고 경상북도교통문화연수원을 교통안전 발전소로 지정하는 등 대대적인 교통안전 의식 제고와 불합리한 교통환경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홍익교통공동실천협의회’는 금년 3월 31일 지역의 교통사고 감소를 목표로 경상북도와 경북교육청, 경북지방경찰청 등 지역의 교통관련 19개 기관․단체로 출범한 지역대표 교통안전 협업 시스템이다.

그 동안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도로환경 개선, 교통안전 교육, 홍보․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10월말 현재, 전년 동기대비 교통사고 사망자를 33명 7.4% 줄이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인선 경북도 경제부지사는“보다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해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경북세상 구현을 위해 진력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하고,“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도민의 삶의 질이 보다 발전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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