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희망 2015 나눔캠페인』 실시
안동시, 『희망 2015 나눔캠페인』 실시
  • 유길상 기자
  • 승인 2014.11.30 1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옷깃을 여며도 한기가 느껴지는 추운 겨울이 되면 안동시에서는 추위에 떠는 이웃을 보듬고 돌보기 위해 해마다 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해 왔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이 다가오자 「작은기부 사랑의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희망 2015 나눔캠페인'을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2개월간 집중적으로 전개한다.

지난해 안동시는 서민경제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활발한 성금 모금 활동을 통해 6억3천여만 원 이라는 많은 성금을 모았다.

시민들이 모아준 큰 정성은 전액 공동모금회에 기탁됐고, 배분절차에 따라 다시 안동시에 배분되었는데 2014년 한 해 동안 안동시에 배분된 지원액은 10월 말까지 약7억9천만원이고, 연말까지는 약 9억원 정도가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과적으로 안동시 모금액의 약 140%정도가 되돌아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등불이 된 것이다.

안동시는 이웃돕기 성금 모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12월 2일(화) 오전 8시부터 시청,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 등에서 '사랑의 열매달기 행사'를 실시하며 이어 오전 8시40분부터는 시청 현관에서 '희망 2015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성금 모금 홍보와 활동을 실시하며 지역 언론사인 KBS안동방송국【농협355-0003-3629-13(경북공동모금회)】과 안동문화방송(주)【농협355-0003-3630-33(경북공동모금회)】에 사랑의 모금계좌를 개설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성금 모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관내 불우세대에게 물품을 기탁한 사람도 일정한 절차를 거치면 연말소득공제 영수증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인 성품모집도 동시에 이뤄진다. 굳이 성금 기부가 아니라 본인들이 물건을 구입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전달함으로써 투명한 배분과 연말 소득공제의 혜택을 동시에 받게 됨으로써 1석 2조의 기쁨도 누릴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에서 모금된 성금이 시민의 뜻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배분 되도록 더욱더 철저한 관리를 할 것"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성금 모금을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