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청소행정,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에 노력
안동시 청소행정,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에 노력
  • 유길상 기자
  • 승인 2015.01.2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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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신도청 시대를 맞이해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에 어울리는 깨끗하고 쾌적한 시가지 조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클린하우스와 폐비닐집하장 설치, 건강에 유해한 노후화된 슬레이트 처리,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실시 등 쓰레기 분리수거로 자원을 최대한 재활용해 매립장의 사용기한을 연장하고, 폐기물사업장과 오수배출시설의 적정한 관리로 살기좋은 도시, 풍요로운 시민에 어울리는 시가지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올해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비 4억5천만원을 들여 클린하우스 12개소와 폐비닐 집하장 30개소를 설치해 깨끗한 시가지를 만들고 농촌지역의 환경개선에 앞장서며, 자원재활용 및 쓰레기 감소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각종 작업 시 석면에 장기간 노출된 석면질병(원발성 악성중피증, 원발성 폐암, 석면폐증) 환자에 대해서 석면피해 구제제도를 운영한다. 피해 주민이 청소행정과로 피해 사실을 알리면 한국환경공단의 심사를 거쳐 석면피해로 인정될 경우 신속하게 구제급여를 받게 된다.

또한, 올해 5억7천만원의 예산으로 11월까지 총 140동의 노후된 주택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 및 처리한다. 슬레이트 철거지원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연중 신청을 받고 있으며 청소행정과의 심사를 거쳐 한국환경공단에서 철거 및 처리하게 된다.

폐기물 관련 사업장(사업장․건설․의료폐기물배출자, 폐기물처리업체 등)에 대해 연중 정기 및 수시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기점검은 1년에 1회 ~ 4회, 수시점검은 민원이나 타기관으로부터 지도․점검 요청이 있을 경우, 특별점검은 계절별 취약시기에 불법행위 우려 업소에 대하여 실시한다.

또한, 50㎥/일 이상인 대형 오수처리시설 125개에 대해 1회/년 정기점검을 실시하며,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 및 사법처리를 통해 불법행위 차단 및 환경오염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도에 착공해 2015년에 완공목표로 250억원의 사업비로 추진 중인 광역매립장 순환형매립지 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광역매립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으나 민원 등으로 새로운 매립장을 확보하기 어려운 여건에서 기존 매립된 폐기물 중에서 가연성폐기물을 선별해 연료화 및 소각처리하고 매립공간을 확보해 매립장의 사용기간을 연장해 나가고 있다. 이로 인해 신규매립장 확보난을 해소하고 매립장 조성비를 절감함은 물론 선별된 토사를 복토재로 재이용하고 가연성폐기물의 에너지화 및 자원화로 폐자원 활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식물쓰레기 공공처리시설에서는 안동시에서 발생되는 음식물쓰레기를 일일평균 30톤 정도 처리하고 있으며, 음식물쓰레기에서 발생되는 부산물과 톱밥을 혼합˙발효시켜 비료를 생산해 농가에 무상공급해 농가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퇴비가 필요한 농가에서는 오전 9시부터 17시까지 퇴비 운반차량을 가지고 음식물처리시설로 가면 퇴비를 무상으로 공급받게 된다.

음식물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납부하는 개별계량 종량제 시행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유도해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 절감 및 녹색성장실현에 동참하게 된다.

음식물쓰레기 개별계량 종량제는 공동주택 쓰레기 배출장소에 개별계량(RFID)장치를 설치, 가구별 음식물 배출량을 측정하여 요금을 부과하는 제도로, 안동시에서는 지난해 공동주택 2개소(옥동3주공, 브라운스톤태화)에 음식물 쓰레기 개별계량 종량제 사업을 시범 실시했으며, 올해 사업비 2억원을 확보해, 60세대이상 공동주택에 RFID장치 100대를 설치(6,500세대 정도)할 계획이며, 추후 예산을 확보하여 60세대이상 공동주택에 전면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늘어나는 쓰레기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쓰레기감량에 시민들의 적극 동참을󰡓당부하고, 󰡒깨끗하고 살기 좋은 행복안동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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