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태극기가 물결치는 3.1절
시민과 함께 태극기가 물결치는 3.1절
  • 유길상 기자
  • 승인 2015.02.2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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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범 시민운동 추진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제96주년 3.1절을 맞아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고 후세들에게 애국심을 높이기 위해 광복회안동지회(회장 이동일)와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관장 김희곤)과 함께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범시민운동을 전개했다.

안동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1,100여명)를 배출한 독립운동의 성지로서, 특히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며 신도청이 본격적으로 이전됨에 따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도청맞이 범시민운동으로 확산해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은 읍면동별 24개 시민추진단을 구성하고 36개 모범마을(아파트)을 선정해 태극기달기 캠페인 등을 통해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2월 24일 오후 3시에는 3.1절 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가진 중앙 문화의 거리에서 전시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관내 각 기관․단체로부터 기증받은 16,000여개의 태극기를 상점가를 중심으로 국기꽂이 설치, 태극기 달아주기, 태극기 나눠주기 등 행사를 실시하며, 읍면동시민추진단은 시내 가로기 게양과 건물․주택․아파트를 중심으로 국기꽂이를 설치하고 대대적인 태극기 달아주기 행사를 실시해 전시민이 나라사랑 마음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섰다.

이에 앞서 광복회안동시지회는 기증받은 태극기를 시민추진단, 개인․법인택시지부와 전통시장 상점가 등에 전달해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해 시민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타지역과 차별화됐다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한편 안동시는 탈춤공원에 도내에서는 가장 큰 높이 20m(태극기 6m x 4m)의 대형 국기 게양대를 설치했고, 남후면에서도 중앙고속도로인근에 높이 16m의 국기 게양대 설치했다. 태극기 달기 운동 동참 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남선면체육회는 1,200세대 전 가정에 태극기를 기증했고, 안동청년회의소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 석주 이상룡선생의 생가인 임청각에서 벽화마을로 잘 알려진 성진골까지 200세대에 국기꽂이를 설치하고 태극기를 기증했다.

또한, 태화동 롯데캐슬아파트 246 전세대가 태극기를 자체로 구입해 태극기 달기 운동에 앞장서고 있고, 3월 입주예정인 당북동 센트럴자이아파트 전세대에서도 태극기 게양에 나서는 등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독립운동의 성지답게 제96주년 3.1절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시작하는 2월 24일부터 3월 1일까지 전가정 태극기 달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도청소재지 시민으로서 긍지를 높이고 입주하는 신도청 유관기관․단체 임직원을 따뜻하게 맞이해주길 당부했다.

태극기는 가까운 읍면동주민자치센터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국기대한민국 국기법에 의거 매일 24시간 게양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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