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대거당선 점쳤으나, 3개소 교체 이변
현직 대거당선 점쳤으나, 3개소 교체 이변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5.03.12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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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주인공 - 안동봉화축협 전형숙, 남안동농협 권기섭, 산림조합 천명석

3월 11일 실시한 제1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 중 안동지역의 경우, 총 8개소의 조합장 중 5개소가 현직이 재선 또는 다선으로 당선됐고 3개소에서 교체가 이루어졌다. 현직 조합장으로 낙선한 인물은 남안동농협 권기봉, 안동봉화축협 권기수, 안동시산림조합 안호익 등이다.

선거 초반에는 현직 조합장의 전원 당선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으나 본격 선거운동이 시작되자 남안동농협의 경우 접전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는 등 2~3개 조합장의 교체가능성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개표를 진행한 결과, 남안동농협 권기섭 후보가 최소 득표차이로 당선되었다. 권기봉 현 조합장과 초접전으로 불과 28표 차이로 당선되었다. 첫 도전자로 출마한 천명석 산림조합 후보가 안호익 현 조합장을 압도적 표차이로 당선되는 이변을 나타냈다. 또한 남안동농협 장준범 후보가 6.2%를 얻어 최소 득표율을 보였고, 북안동농협 권영구 현 조합장이 63.5%의 최대 지지율을 얻어 당선됐고, 안동봉화축협은 92.06%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현역 조합장을 교체하고 당선된 -전형숙(안동봉화축협), -권기섭(남안동농협), -천명석(안동산림조합) 새 조합장.(좌측부터)

안동농협 권순협 당선자가 5선, 서안동농협 김문호 당선자가 4선, 동안동농협 임낙현, 와룡농협 이승룡, 북안동농협 권영구 당선자가 재선에 성공했다. 안동봉화축협 전형숙 후보는 재도전을 한 후에 재선을, 남안동농협 권기섭과 산림조합 천명석 당선자는 초선 조합장에 성공했다.

 

선거 초반부터 8개 중 2~3곳 교체가능성 점쳐

안동농협 3층에서 진행된 개표결과 안동농협 권순협 현 조합장이 3,163표(58.0%)를 얻어 5선에 성공했다. 김황동 후보자는 2,287표(42.0%)를 획득했다. 선거인수 총 6,288명, 투표율은 87.0%이다.

동안동농협 임낙현 현 조합장은 재선에 성공했다. 임낙현 1,740표(57.1%), 최희열1,305표(42.9%)를 득표했다. 총선거인수는 3,886명, 투표율은 79.0%이다.

서안동농협 김문호 현 조합장이 4선에 성공했다. 김문호 1,389표(42.7%), 유시역 944표(29.0%), 박원호 919표(28.3%)를 얻었다. 총 선거인수 3,998명, 투표율은 82.0%이다.

남안동농협은 권기섭 후보가 현 조합장인 권기봉 조합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장준범124표(6.8%), 권기섭 862표(47.4%), 권기봉 834표(45.8%)를 얻었다. 권기섭 후보와 권기봉 후보 간 표 차이는 불과 28표 차이다. 총 선거인은 2,132명, 투표율은 85.7%이다.

북안동농협 권영구 현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권영구 1,273표(63.5%), 강병도731표(36.5%)를 득표했다. 총선거인은 2.497명, 투표율은 90.0%이다.

안동봉화축협은 재선고지에 도전한 전형숙 후보가 권기수 현 조합장을 239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전형숙 998표(56.8%), 권기수 759표(43.2%)를 얻었다. 총선거인수는 1.901명(안동 1,316명, 봉화585명), 92.06%의 투표율로 지역의 조합장선거 최고투표율을 기록했다.

안동시산림조합 총 선거인 수는 3,977명이다. 천명석 당선인은 1,406표(55.4%)를 획득해 초선에 당선되었다. 안호익 조합장은 1,133표(44.6%)를 얻는데 그쳤다. 투표율은 64.5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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