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고 코스로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
안동낙동강변 전국마라톤대회를 20여일 앞두고 안동시생활체육회와 육상연합회 회원들로 구성된 코스점검단 10여명은 마라톤 코스 최종점검 및 리허설에서 ‘안동낙동강변은 전국 최고의 마라톤 코스’ 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올해 10회째 개최되는 안동낙동강변 전국마라톤대회는 2011년부터 낙동강변 전체구간을 하프와 10km, 5km 종목으로 나눠 마라톤코스를 재설계한 후부터 마라톤동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안동낙동강변은 전국 최대규모의 생활체육시설이 모여들며 건강공원으로 각광받으며 시민들의 발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에 안동마라톤 조직위원회 사무국은 마라톤 코스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코스별 현장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수려한 낙동강변의 정취와 함께 다양한 이색행사를 준비 중이다.
우선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하프와 10km, 5km 종목이 겹쳐지는 코스구간(영호대교와 영가대교 구간)은 항공·수상스포츠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보여준다. 하프코스 중간지점 인근에선 코스의 지루함을 해결키 위해 안동시생활체육 승마연합회가 준비한 승마 시연 퍼포먼스를 연다.
특히 조직위에선 대회당일 코스 전 구간에 걸쳐 진행되는 인터넷 생중계와 함께 안동시생활체육 항공스포츠연합회와 수상스포츠연합회가 동력페러글라이딩, 수상오토바이와 수상스키, 모터보트 등을 시연한다. 코스별 2~3개소를 별도로 지정해 마라톤 참가 선수들이 지나갈 때 풍물패 공연과 봉사요원들의 박수를 쳐서 마라톤 코스의 특별함을 선보인다.
대회 조직위는 먹거리마당에 돼지고기, 안동국시, 회곡막걸리, 안동국화차, 참마보리빵, 안동사과 등 안동 특산품을 코스 완주자를 위한 무료시식도 준비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마라톤은 매년 동호인들로부터 명품대회라는 평가를 받으며 인기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 10회째 대회를 기념하는 차원에서 코스와 대회장 주변에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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