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할배와 함께 하는 꼬마농부들
할매·할배와 함께 하는 꼬마농부들
  • 유경상 기자
  • 승인 2015.04.2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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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과 함께하는 문화, 도시어린이 정서 도움 기대

영주시는 27일 영주시 관계자를 비롯해 영주시니어클럽 윤대성 관장, 삼성프라임 어린이집 조홍숙 원장 등과 어린이가 참석한 가운데 2015년 할매 할배의 날 4월 행사를 문수면 만방리 소재 밭에서 개최했다.

영주시니어클럽에서는 10여명의 어르신들이 문수면 만방리에서 땅콩농사를 위한 은빛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날 어르신들의 농사를 돕고, 어린이들의 농사체험을 위하여 삼성프라임 어린이집 꼬마농부 30여명이 함께 땅콩 씨를 뿌리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서는 은빛농장에서 일하시는 어르신이 농사의 전 과정을 어린이들에게 설명하고, 어린이들에게 땅콩씨와 땅콩열매를 교보재로 보여주기도 했다. 어르신들이 어린이들에게 씨 뿌리는 법을 직접 지도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어린이들은 흙을 만지고 씨를 뿌리는 등 농사체험의 시간도 함께 가졌다. 체험이 끝난 후에는 간식을 나누고, 각 기관의 직원 및 어르신 어린이들이 격대가 함께하는 포토타임도 함께 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할매·할배의 날을 맞아 이렇게 시니어클럽 어르신들과 삼성프라임 어린이집 원생들이 함께 한 것은 뜻 깊은 일이며, 특히 아스팔트 위에서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는 정서적으로 큰 도움이 되는 현장체험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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