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경 뮤지컬 ‘정도전’ 서천변에서 열려
실경 뮤지컬 ‘정도전’ 서천변에서 열려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5.05.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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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역사와 정체성 담긴 문화콘텐츠로 주목

영주시는 20일 서천둔치에서「2015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개막과 함께 개막공연으로 실경뮤지컬 정도전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서천변에서 개최된 공연은 오후 6시 30분 정도전의 생가인 삼판서 고택과 강물을 배경으로 배우들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웅장한 음악이 달빛과 조명과 어우러지며 서천을 물들였다.

영주시는 선비의 본향인 영주의 정체성을 알리고, 선비촌을 주무대로 개최되는 영주선비문화축제의 흥을 영주 시가지까지 이끌어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영주 지역의 역사문화 인물인 정도전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에서는 도립국악단의 격조 높은 음악이 보태져 서천을 찾은 3천여 명의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정한효 성균관장 직무대리, 어약 한국서원연합회 이사장, 조현제 동양대 석좌교수, 이용두 한국국학진흥원장이 참석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는 지역의 정체성이기도 한 선비정신을 주제로 하는 축제로, 지역이 가진 문화콘텐츠를 스토리로 활용해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진정한 의미의 주민참여 축제를 만들어 내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선비의 고장 영주을 대표하는 삼봉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이 생가인 삼판서 고택을 배경으로 펼쳐져 더욱 아름답고 뜻 깊은 무대가 될 것” 이라고 전하고 “영주선비문화축제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경뮤지컬 정도전은 축제 첫날인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오후 7시 30분 서천둔치에서 개최된다. 한편「2015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는 선비랑 놀Go! 쉬Go! 즐기Go!를 주제로 20일부터 24일까지 선비촌과 영주시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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