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인력 재창출’과 ‘친환경 산림산업발전’ 꼭 실현”
“‘산림인력 재창출’과 ‘친환경 산림산업발전’ 꼭 실현”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5.08.30 2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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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산림기술사 출신 전국최초 천명석 안동시산림조합장

△ 천명석 안동시산림조합장

– 전국143개 산림조합 중 전국최초로 산림조합 직원, 산림기술사 출신으로 첫 도전, 당선 되었다. 출마를 결심하게 된 동기와 당선소감이 궁금하다.

“출마동기에 대해 잠깐 말씀 드리겠다. 산림기술사로서 설계와 감리 등 그동안 평생 산림행정업무에 종사하다 퇴임했다. 퇴임이후 후진 양성으로 시간을 보낼까 생각도 했던 것도 사실이다. 한편으로는 안동이 전국최대의 산림도시이자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산림직 전문분야에 종사했던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임업발전에 기여하고 싶었다. 그러한 고민과 욕망이 출마의 직접적인 동기였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면 평생 경험했던 경력을 보다 더 발전적 산림행정을 위해 봉사하는 것도 보람 있는 일이라 생각 했다. 선거경력이 전무해서 출마결심에 고민이 많았었다. 당선 이후 제2의 산림인생을 사는 보람과 더불어 전국4만1천여 전문기술사의 명예가 달려 있어 그 책임감과 중압감이 동시에 느껴진다. 적극적으로 지지해주신 산림조합원들을 위해 마음을 비우고 안동산림조합과 산림발전을 위해 헌신해볼 작정이다.”

- 안동산림조합의 현안 문제는 무엇이며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조합의 현안중 제일 큰 문제는 조합재정규모가 빈약하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재정자립도가 낮고 사업수익률이 낮다는 것이 현실이고 해결해야할 조합의 현안과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우선 저 자신부터 솔선수범하여 조합원들 스스로 일치단결하는 조합, 조합원들 간 실질적 결속을 다질 수 있는 화합조합분위기조성, 조합 상호금융 활성화, 일반사업 수주역량을 강화하는데 최대의 노력을 다하고 싶다. 장기적으로는 조합부지 시외 이전을 통한 임산물유통사업과 신규 사업을 확대해서 조합원들의 수익 창출에 기여 하고 싶다.”


- 산림전문가 출신이다. 안동산림조합의 미래 발전방향에 대한 구상이 있는지 궁금하다. 또한 안동시의 산림정책과 국가산림정책과 관련한 대안적 조언을 부탁드린다.

“조언하기에는 부족하다. 다만 조금 첨언을 드리면 안동시는 산림면적이 전국 최대의 도시이다. 산림자원이 그만큼 풍부하다. 따라서 산림도시에 걸맞게 임산물 생산 및 유통시설을 현대화 하고 기능을 활성화 할 필요성이 있다. 여기에 풍부한 산림자원을 산림 간벌재를 활용한 임산물가공사업 을 추진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현세대 트렌드에 부합하는 수목장등도 안동시가 적극적으로 개발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가능성이 있다.

국가산림정책 중 남북산림 경협사업을 통한 북한의 사방, 녹화에 관한 사업이다. 이는 우리의 산림 가꾸기 사업 잔유물인 불량림 갱신목재를 수집하여 북송, 북한의 석탄채굴 지주목으로 활용하면 북한은 석탄개발로 연료문제 해결과 녹화, 치산의 기반을 마련 할 수 있다. 또한 북한생산 석탄과 남한목재의 교환으로 상호이익과 교류증진에도 기여 할 수 있다고 본다. 수집과 운반비용은 남북 협력기금을 활용하면 가능하다. 북에서 온 교환 석탄은 남한의 기초생활보호자 난방연료 공급 및 공업용으로 활용가능 할 것으로 본다.”

- 조합원들이 바라는 조합의 현안 최우선 과제는 무엇이며 선거당시 약속했던 공약이행은 제대로 실천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현재 우리 조합원들이 요구하는 최우선 과제로 첫째 송이공판장 이전을 주문하고 있다. 시 외곽지 주차시설이 용이 한곳으로 공판장을 이전하여 송이생산농가의 편의를 도모해 주길 바라고 있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둘째 현안은 간벌재 가공공장 설립을 요구하고 있다. 조합 재정상 현재는 어려움이 있다. 조합우선사업 순위에서 재정형편상 후순위로 미루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조합원들과 이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 할 생각이다. 조합현안 사업은 조합원들과 상의하여 차근차근 진행할 예정이다.

- 조합원들과 안동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부탁드린다.

“안동시 산림 조합의 조합발전은 하루아침에 뚝딱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조합발전을 위한 단계적 발전전략과 더불어 이를 실현하기 위한 조합사업 편성과 예산도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 조합장임기 시작이 회계연도 중간에 시작 되어 조합 경영전략 편성에 한계가 있다. 하지만 조합원, 조합집행부와 고민해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이러한 조합발전 전략은 조합원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가능하다. 조합원들의 깊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시민여러분들에게 부탁드리고 싶다. 열악한 안동산림조합의 발전을 위해 저희 안동시 산림조합 금융상품을 적극 이용해 주시길 소망하고 있다. 또한 저희 산림조합이 시행하는 사업에 적극 동참 해주시길 부탁드리며 산림조합 발전을 위한 조언 또한 시민여러분들에게 부탁드리고 싶다. 마지막으로 임기동안 ‘산림인력 재창출’과 ‘친환경 안동산림산업 발전’, ‘산림조합원의 수익 증대’에 미력이나마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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