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2015년도 천적연구회 워크숍 개최
예천군, 2015년도 천적연구회 워크숍 개최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5.08.3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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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연구회(회장 최병렬, 농촌진흥청)에서는 예천군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장에서 천적연구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2015년 천적연구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2010년 이후 천적을 사용하는 친환경농업기반이 구축되기 전에 정부지원이 줄어들었고 게다가 천적회사의 도산으로 천적기반이 무너짐에 따라 값비싼 외국의 천적을 구입하면서 천적을 이용하는 농업인들은 경영비 증가로 인한 친환경농업 유지에 어려움이 가중되어 왔다.

이에 천적연구회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천적을 사용하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학계, 연구소, 농업기술센터, 천적사용 농업인이 참석해 ‘천적과 작물보호제의 하모니’라는 주제로 ‘시설재배지 해충의 천적과 농약의 혼합사용 기술이해(최병렬)’, ‘경기도 천적곤충지원사업화 지원센터 운영(이영수)’ 등 6개 과제를 발표하고 생산기술을 토론했다.

또한, 군에서 생산한 천적을 이용하여 친환경영농을 실천하는 개포면 변창우, 윤원봉 농가의 시설고추 생산현장도 견학할 예정이다.

그 동안 예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값싼 콜레마니진딧벌 뱅크플랜트와 왕겨와 쌀겨를 이용한 총채가시응애 생산 기술 등 천적 4종을 개발해 20여 농가에 시험 보급하여 해충방제에 우수한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박창수 예천부군수는 환영사에서 해충방제용 천적기반이 무너진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고 “예천군에서 값싸게 천적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확대 보급되길 기대한다.”고 말하면서 회원들에게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는 제2회 예천세계활축제를 소개했다.

한편, ‘천적연구회’는 대학교수, 농촌진흥청 연구직, 지도직 공무원, 천적회사직원, 천적이용 농업인이 모여 1999년도에 설립해 매년 1~2회의 심포지엄 및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으며 「해충과 천적의 이해」등 5종의 천적관련 책자를 발행한 바 있으며 2010년까지 ‘동부세레스’ 등 10여개의 천적회사 창업에 기여한 단체로 천적이용 기술의 실용화에 앞장서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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