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육사 문학 정신계승 ‘전국육사백일장 및 시낭송회’
이육사 문학 정신계승 ‘전국육사백일장 및 시낭송회’
  • 유경상 기자
  • 승인 2015.10.1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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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7일 안동민속박물관에서 개최

민족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육사 선생의 문학 정신을 계승하는 제36회 전국육사백일장이 10월 17일 오전 9시30분부터 안동민속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육사시낭송대회도 함께 열린다.

백일장 참가대상은 전국의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중․고등학생, 대학․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다. 글제는 현장에서 발표되며 시상식도 당일 오후 4시에 열린다. 부문엔 운문, 산문으로 나눠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일반부로 시상을 한다. 대상에 선정된 참가자에겐 2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시낭송 대회 참가대상은 백일장과 동일하며 단, 전년도 대회의 최우수상 이상 수상자와 낭송 전문가는 참가할 수 없다. 참가신청은 인터넷 카페(한국문인협회 안동지부 cafe.daum.net/andong264>에 사전신청과 대회 당일 오전 9시까지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시낭송 시상은 학생부, 대학․일반부로 나눠 시상하며 대상을 받은 참가자에겐 1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낭송 순서는 카페의 신청자를 우선하고 당일 현장 접수 순서로 한다. 참가자는 육사 선생의 시 한편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낭송 시 마이크로폰을 사용하며 배경음악이나 악기는 사용할 수 없다. 예선대회를 실시하지 않고, 낭송 시간은 3분 이내로 제한한다. 심사 기준은 시에 대한 이해와 낭송, 태도, 청중의 반응 등을 종합해 심사하며, 암송을 원칙으로 하나 원고를 보고 낭송을 하면 감점 처리된다.

한편 17일 오후 5시부터 안동시민회관에서는 (사)이육사추모사업회에서 주관하는 이육사문학 가을축전 ‘육사시극’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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