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제50회 안동시민체육대회가 ‘한맘·한뜻·하나 되는 안동체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18일 안동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안동인들의 간절한 염원과 노력으로 도청이전지가 결정 된 후 처음 열리는 대회였다. 안동시민, 향우회원 등 약 18,000여명이 모여 안동인들의 화합과 단결의 장이 되었다. 역사·문화·생태가 어우러진 지방수도 소재지로서 웅부안동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으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었다.
성화는 학가산 국사봉에서 채화하여 봉송이 시작 되는 가운데 대회장에는 오전 9시부터 식전행사로 태권도연합회의 ‘태권무’ 시연과 서부초등학교 학생들의 ‘독도는 우리땅’을 주제로 마스게임을 선보였고, 개회식 통보에 이어 각 읍·면·동의 특성을 살린 입장식과 성화점화가 진행되었다.
식후행사로는 읍면동 농악시연과 대구부설초등학교 전교생들이 참여한 에어로빅과 부채춤 마스게임이 펼쳐지며 차전놀이 보존회 및 안동고, 안동공업고 학생들이 차전놀이를 연출했다.
이외에도 서울, 울산, 포항 등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향우회원들도 공굴리기 등 번외경기를 통해 50만 안동인들이 화합하며 즐길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한편 시에서는 "대회일정과 분야별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준비상황보고회를 가지는 등 모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과 경기진행, 자원봉사, 의료, 교통 안전사고 대책 등 행사운영 전반에 걸친 사전 점검으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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