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 일자리 창출’로 활력도시 간다
‘젊은이 일자리 창출’로 활력도시 간다
  • 경북인
  • 승인 2010.06.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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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조직, 필요하면 일 중심으로 재편 의지 밝혀

 “안동의 최대현안인 ‘도청이전’과 경제살리기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최우선 방침을 두려고 합니다.”

권영세(57ㆍ사진) 안동시장 당선자는 “2014년 6월까지 도청을 반드시 이전 완료해야 한다. 앞으로 어려운 일들이 도사리고 있다. 대내외적인 협력관계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람(시장)이 바뀐다고 진행되던 것이 폐기처분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해, 민선4기 김휘동 시장이 벌여 놓았던 사업을 연속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상단계나 초기투자에서 실체보다는 너무 표현적인 것들은 재검토”를 한다는 입장을 내비췄다. 즉 연속성을 띄면서도 민선5기를 맡은 만큼 최대한 ‘권영세’식 브랜드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7월1일 취임 후, 곧바로 현재의 안동을 진단하고 향후 4~5년간 펼칠 사업을 꼼꼼히 기획 연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중심으로 행복안동이라는 컨셉을 실천적으로 만들어 낼 용역사업이 필요하다”고 진단하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시 행정 공무원들에게 “새로운 안동을 위해 어떤 단계의 일을 하고 있는지 제대로 파악해야 할 때”라는 점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안동시 행정조직개편설 대해선 “몇몇 사람을 위한 조직은 필요 없다”며 “조직전체를 점검해 필요하다면 일 중심의 조직으로 재편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일 중심의 행정조직으로 재탄생시키겠다는 뜻으로 읽혔다.

한편, 권영세 당선자는 신도청 시대를 준비하는 안동시민의 의식전환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유교가치, 전통, 보수 등으로 표현되는 마이드가 그동안 안동의 정체성 확립에 긍정적 역할을 해 왔지만, 안동방식 만을 고집해서는 안되는 시기라고 언급했다. “본질을 간직하면서도 인근 지자체ㆍ주민들과의 협력, 의식과 행동양식의 선진화를 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동내부 구성원끼리 뭉치는 에너지를 외부와의 포용, 융합정신으로 나아가는 것이 안동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선거운동 기간 공약으로 내놓은 4대 프로젝트인 ‘희망안동’, ‘녹색안동’, ‘부자안동’, ‘문화안동’ 속에 일자리 창출과제들을 일상적으로 결합ㆍ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젊은세대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둔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안동시 산하에 ‘포스크태스팀(T/F)'을 상시 가동할 계획이다.

민선5기를 이끌 권영세 당선자는 7월1일(목) 오전11시 안동시민회관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취임 직전 권 당선자는 민선5기 출발 전 시민들의 뜻을 파악하고 임기기간 동안 안동발전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6월21일부터 23일까지 농공단지 입주업체, 사회복지시설, 농업인단체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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