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안동대 김상우 교수, 안동예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단수후보로 공천
국립안동대 김상우 교수, 안동예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단수후보로 공천
  • 유경상 기자
  • 승인 2024.02.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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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혁신 ‘지방소멸대응 정책전문가’로 평가받아 출마 티켓 확보

더불어민주당의 험지로 불리고 있는 경북 안동·예천 지역구에 영입 인재로 들어온 김상우 국립안동대학교 경영학과 교수(63세)가 4.10총선 후보로 단수 공천을 받았다.

2월 14일 국회 본청에서 동의대 유동철 교수와 함께 영남권 대표 인재로 김상우 교수가 영입되자 단수 공천이 유력하다는 설이 제기돼 왔다.

기존 예비후보로 등록한 정용채 등 지지자들이 경선을 요구하기도 했지만 23일 민주당공천관리위원회는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6차 심사결과를 발표하며 보수세가 강한 안동예천지역에 국민의힘에 맞설 후보로 김 교수를 발표했다. 이에 안동예천 총선 출마 구도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인재영입 당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서는 “김 교수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만들기에 누구보다 앞장섰고,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경상북도 지역혁신협의회 위원, 안동시 발전협의회 의장 등을 역임한 것”을 크게 평가한 것이  단수후보로 발표하는 데 긍정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김 교수가 지역 풀뿌리 사업과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애써 온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상우 교수가 지역소멸대응 정책전문가로서 지역과 중앙기관을 넘나들며 정책 역량을 발휘해왔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국가균형발전 시대를 만들어나갈 적임자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인재영입 발표 날 김상우 교수는 정치를 결심한 이유로 “윤석열 정부는 겉으로는 지방시대를 외치고 있으나 부울경 메가시티를 좌초시키고 서울 메가시티를 추진하며 오히려 지방소멸시대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수도권과 지역의 격차를 줄이고 지방이 주역이 되는 진정한 국가균형발전 시대를 열어가는데 더불어민주당의 일원으로서 선두에 나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구에서 태어난 김상우 교수는 대구 오성고등학교를 거쳐 영남대학교 경영학과, 서울대 경영학 석사, 영남대학교 경영학 박사를 마쳤다. 2004년부터는 안동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지역주민과 국민의 삶에 밀접한 정책을 연구해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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