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유교책판, 편액 세계 전문가들과 공유
한국의 유교책판, 편액 세계 전문가들과 공유
  • 편집부
  • 승인 2016.09.12 14: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일~9일까지 ICA 서울 총회 전시

한국국학진흥원은 9월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세계기록관리협의회’ 서울총회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유교책판’과 아시아태평양기록유산인 ‘한국의 편액’을 나흘 동안 전시했다.

'세계기록관리협의회' 총회는 4년마다 세계 각국을 돌아가며 개최한다. 이번 총회는 서울에서 개최했으며 190여 개국 2천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전시관 공공기관 코너에서 목판의 제작과정, 한국의 편액을 전시하고, 책판 판각 시연과 인출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참가자들이 직접 인출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9월 7일에는 한국에 주재하고 있는 주한외교사절들이 한국국학진흥원의 전시장을 방문해 전통기록유산인 유교책판의 판각과 인출을 직접 경험하고 한국의 인쇄문화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한국의 유교책판’은 조선시대 지식인들의 공동출판이라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독특한 출판문화를 500년 동안 유지한 것으로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2015년 10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됐으며 ‘한국의 편액’은 조선시대 지식인들의 삶의 자세와 지향을 보여주는 것으로 조선시대 선비문화의 정수로 2016년 5월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기록유산으로 지정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